친구들이랑 호수공원에 다녀왔습니다.
오늘은 전국적으로 장마권에 들어간다는 일기예보에 따라
먹구름이 낀 하루입니다.
어제보다 덥지 않고 해가 가리워 호수공원에 나가기 좋은
날입니다.
친구랑 산책을 하며 나무도 보고, 강아지랑 함께 나온
이웃도 만나고 즐거운 날입니다.
호수공원을 보니 어느새 자란 연꽃잎이 무성하고
그 사이로 연꽃봉우리가 올라와 있더군요^^
연꽃잎이 활짝 피어 분홍꽃잎을 보니
엄지공주인 친구가 행복해합니다 ㅎㅎ
몇달사이에 호수에 무성해진 연잎을 보니 엄지공주 친구가
혼자말로 읊조리는 소리에 모두 빵 터졌습니다.ㅋㅋㅋ
"햇빛과 바람 그리고 공기로 무성히 자란 나무
그런데 왜 나는 자라지 않았을까"
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엄지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는 키도 아담하며
체격도 학생같습니다.
늘 친구들 사이에서는 엄지공주처럼 사랑을 받고 있죠
만물의 새로움과 무성함 속에 해맑게 읊조리는 말이
한편의 시 같았습니다 ㅋㅋㅋ
오늘도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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